아름다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피부미용업이 성장 추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09년 기준 서비스업 부문 통계조사 결과에 따르면 피부미용업은 2008년에 1만181개였던 사업체 수가 2009년에는 1만1276개로 10.8% 늘었으며 종사자수도 1만8,622명에서 2만165명으로 8.3% 증가했다. 매출액도 5천772억원에서 6천478억원으로 12.2% 늘었다.
▲ 미용관련 서비스업 현황 |
업종별 |
사업체수 |
종사자수(명) |
매출액(억원) |
2008년 |
2009년 |
증감률 |
2008년 |
2009년 |
증감률 |
2008년 |
2009년 |
증감률 |
화장품 도매업 |
2,768 |
2,837 |
2.5 |
21,827 |
23,798 |
9 |
32,012 |
37,146 |
16 |
화장품 및 방향제 소매업 |
14,585 |
15,104 |
3.6 |
30.336 |
31,899 |
5.2 |
23,093 |
25,655 |
11.1 |
피부미용업 |
10,181 |
11,276 |
10.8 |
18,622 |
20,165 |
8.3 |
5,772 |
6,478 |
12.2 |
기타미용업(네일아트 등) |
2,928 |
3,669 |
25.3 |
6,548 |
7,842 |
19.8 |
1,557 |
1,885 |
21.1 |
기타 미용관련 서비스업 (비만관리등) |
1,139 |
1,335 |
17.2 |
2,461 |
2,593 |
5.4 |
901 |
1,068 |
18.5 |
이용업 |
19.829 |
19,109 |
-3.6 |
34,305 |
23,327 |
-4.0 |
4,499 |
4,121 |
-8.4 |
미용업(헤어) |
77,409 |
78,154 |
1.0 |
117,397 |
119,042 |
1.4 |
33,241 |
34,661 |
4.3 |
기타미용업종으로 분류된 네일아트의 성장세도 두드려졌다. 2008년에 2,928개였던 사업체수가 2009년에는 3,669개로 25.3%나 급증했으며종사자수도 6,548명에서 7,824명으로 19.8%나 늘었다. 매출액도 1,557억원에서 21.1% 증가한 1,885억원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이러한 시장 성장은 최근 늘어나고 있는 숍인숍 컨셉의 네일 숍 증가를 뒷받침하고 있으며 네일 국가기술자격 분리를 주장하는 네일 단체들의 의견에 큰 힘을 실어주고 있다. 기타 미용관련 서비스업종으로 분류된 비만관리의 성장세도 눈에 띄었다. 사업체수도 2008년 1,139개에서 1,335개로 17.2% 늘었으며 종사자수도 2.461개에서 2,593개로 5.4% 증가했으며 특히 매툴액은 901억원에서 1천68억으로 18.5%나 늘었다.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질병으로 분류된 비만 관리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이 고조되고 있음을 반영하고 있다.
이밖에도 화장품 도매업과 화장품 및 방향제 소매업종은 사업체수는 밋밋한 증가 (2.5%, 3.6%)에 그쳤으나 매출액은 두자리수 성장(16%, 11.1%)을 일궈냈다. 한편 미용실(헤어)은 보합세(사업체수 1.0%, 종사자수 1.4%, 매출액 4.3% 증가)를 유지,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으며 미용실은 유일하게 감소세 (사업체수 3.6%. 종사자수 4% 매출액 8.4% 감소)를 면치 못해 업황이 사양길에 접어들었음을 시사했다. 이러한 미용관련 서비스업의 고성장은 같은 기간 서비스업 관련 전체 사업체 수와 매출액 성장률(0.9%, 4.0%)과 비교해보면 확연히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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