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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미용사 높은 이직률 구인난 악순환 고리 끊자

주먹구구식 경영 탈피 체계적인 인사 조직 관리 절실

 
기사입력 : 2011년 02월 15일   

피부미용실 원장이 관리사들의 높은 이직률과 구인난으로 골머리를 앓고있어 이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이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새해 들어 더욱 거세지고 있다. 이에 대해 에스테틱 샬롱 매니지먼트 전문가들은 이제부터라도 국내 피부미용실 경영주들은 주먹구구식 피부미용실 경영에서 벗어나 체계적인 인사 조직 관리를 펴야 살아남을 수 있는 구조라고 입을 모은다.

피부미용사를 가장 어렵게 하는 것은 고등학교 졸업자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초보 피부미용사들의 급여다. 업계에 따르면 고등학교와 대학을 졸업하고 피부미용실에 취업한 초보 피부미용사의 급여 수준이 80만원 정도다. 경력 1~2년차 피부미용사가 100만원 3년이상 된 실장급이 150만원 수준이라는 게 정설이다. 서울의 유명 여자상업고등하교 졸업생 초봉이 130여 만원에 육박한다는 사실에 견춰볼 때 국내 피부미용사의 급여가 얼마나 열악한지 가늠할 수 있다. 급여가 이 정도니 어떤 피부미용사가 자신의 일에 성취동기를 부여하고 일을 할 수 있겠는가? 의욕이 떨어지지않는다는 게 기적 같은 일일 것이다.

열악한 근무조건도 피부미용사들의 이직을 부추기는 주요 원인이다. 피부미용사의 대부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9시까지 점심시간 빼고 10시간 근무하며 토요일도 대부분 일한다. 남들은 주 5일 근무라며 토요일은 아예 쉬는 데가 대부분인데, 자신만 나와서 일을 해야한다며 투덜투덜하기 십상이다. 피부미용사 숫자가 적은 숍의 경우 하루 업무가 끝날 때쯤이면 근육통을 호소할 정도로 파김치가 되는 날이 허다하다는게 피부미용사들의 푸념이다. 일도 많은데, 급여는 만족스럽지 못하니 쌓여만 가는 것은 스트레스뿐일 것이다.

일부 피부미용실을 제외하고 아직도 해결되지 않고있는 고용보험 등 4대 보험 미적용 사업장 창궐도 피부미용사들의 주요 이직 원인이다. 실제로 일부 피부 미용 관련 대학 교수들은 자신들이 키운제자를 피부미용실이 아닌 교대근무, 4대보험 적용 등 근무환경이 좋은 피부과 병원으로 취업을 알선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청운의 꿈을 품고 피부미용실에 들어가 열악한 근무환경으로 이직, 아예 전업을 하는 경우도 종종 있어 처음부터 피부과 등 병원으로 취업을 적극 추천한다는 얘기다.

성과급제, 직원교육 전무 등 직원에 대한 투자가 거의 없다는 것도 피부미용사들이 회의를 가장 많이 느끼는 요소라고 한다. 전문가들은 피부미용사 이직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이제부터라도 그들에게 적극적인 투자를 아끼지 말라고 조언한다. 숍 경영자들이 경영 목표를 직원들과 공유하고 그들에게도 자신이 다니는 피부미용실의 주인이 될 수 있다는 주인의식을 심어주라는 것이다. 단순한 피부미용사 직종뿐만 아니라 그들에게 적성에 맞는 직급을 부여할때 더욱 큰 동기부여가 유발되고 애사심이 싹튼다는 것이다.

옛말에 '핑계 없는 무덤 없다'는 격언이 있다. 이직률이 높다는 것은 그만한 이유가 있다는 얘기다.
그 이유를 근본적으로 해결하지 않고서는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없나는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내가 초보 피부미용사였을 때는 안 그랬는데'라는 고정관념의 틀을깨자.
그렇지 않으면 이 문제는 절대로 해결할 수 없는 수수께끼가 될 것이다.

* 출처 : 피부미용신문. 이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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