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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만든 명함 하나 열 마케팅 도구 안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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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만든 명함 하나 열 마케팅 도구 안 부럽다

스마트폰 2000만명 시대 명함에 QR코드 넣어라

 
기사입력 : 2012년 01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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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뷰티샵 고객관리프로그램 스마트쌤(http://www.smartcem.kr) QR코드

2012년 임진년 새해가 밝았다.

해가 바뀌었다고 피부관리실 원장들의 걱정이 줄어들 것 같지는 않다.

최근 들어 피부미용실 원자이들을 만나보면 ‘피부관리는 마케팅이 문제’라는 말만 하신다.

그렇다고 딱히 달리 방법이 있는것 같지도 않는 것 같다. 최근에는 SNS(Social Network Service, 페이스북, 트위터)를 이용해 매출을 올리고 싶어 한다. 그런데 어떻게 해야 할지, 누구에게 물어봐야 할지 몰라 발만 동동 구르신다.

얼마 전까지 피부관리실 원장님들은 테크닉만 좋으면 된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테크닉만이 피부관리실의 성공을 보장해 줄 수 없다는 것을 아는 데에는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은 것 같다.

지금부터 피부관리실 원장님들이 가장 쉽게 할 수 있고 효과 있는 마케팅 방법에 대해 말하고자 한다.

사업을 하는 사람 또는 직장을 다니는 사람들의 지갑에 항상 가지고 다니는 것이 있다. 바로 ‘명함’이다. 사람을 만날 때 항상 주고받지만 대부분의 경우 명함을 받고 일정 시간이 지나면 명함을 보고 ‘누구더라(?)’라는 반응을 보인다.

그렇다고 쉽게 버리지도 못한다. 그렇기 때문에 명함만 잘 만들어도 성공할 수 있다.

그렇다면 왜 명함을 받으면 사람들은 오래 기억하지 못할까? ‘받기는 받앗는데...’

‘술집 이름 같은데...’ ‘근사한 사진은 좋은데 뭐하는 곳이더라?’ 특히 피부관리실 명함들은 대부분 이미지를 앞면 또는 뒷면에 가득히 채워놓고 다른면에는 피부관리실 상호, 이름, 주소 등이 표기돼 있다. 보기에는 근사해 보이지만 나의 피부관리실을 기억속에 각인 시키는 데에는 실패작이다.

그러나 여기에 내가 무엇을 하는지에 대한 정보를 주고 문의전화를 유도할 수 있도록 하고 내 피부관리실의 홈페이지로 유도할 수 있는 마케팅적인 목적을 추가해야한다.

강남역 근처나 중심가를 가면 전단지를 나누어 주는 아주머니들이 쭉 줄을 서서 전단지를 나누어 주고 있지만 행인들 중 몇 명이나 받아 가는지, 그리고 전단지를 받은 사람들이 받은 전단지를 바로 버리는지(전단지를 나누어 주는 곳 근처에는 항상 대형 쓰레기통이 있다.) 아니면 가방에 집어 넣는지를 관찰해 보면 명함을 마케팅 도구로 잘만 이용하면 전단지 보다 저렴하게 마케팅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명함의 목적은 어떤 사람에게 나를 알리고, 기억하고, 간직하게 하고, 연락을 취하기 쉽게 하는 일반적인 목적이 있다.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는 명함을 잘 살펴보자.

첫째, 명함에 마케팅적인 목적이 없다. 천편일률적인 명함을 만들어 사용한다. 우리가 사용하는 명함의 포맷이 거의 똑같다. 그래서 명함을 받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지 못한다.

둘째, 명함 주인공이 누구인지 사진이 없다. 우리가 사진이 있는 명함을 받는 경우는 많지 않다. 쉽게 받아볼 수 있는 사진이 명함은 국회의원 선출시기 유세를 위해 받는 명함이 대표적이다. 왜 국회의원 후보자들은 사진을 넣을까? 사진이 있는 명함은 사진이 없는 명함에 비해서 명함을 받는 사람으로 하여금 기억을 쉽게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셋째, 경영이념을 모르겠다. 다시 말하면 피부관리실의 컨셉이 없다. 명함을 받는 사람에게는 그냥 피부관리실인 것이다.

넷째, 피부관리실 상호, 이름, 주소 외 볼 내용이 없다. 명함을 받는 사람의 호기심을 끌어 낼 수 있는 요소가 없다. 그냥 명함일 뿐이다. 명함을 받고 명함집에 넣으면 기억을 하지 못해 시간이 지나 명함집을 정리하면 ‘0’순위로 쓰레기통에 들어간다.

다섯째, 뒷면이 백지로 되어 있다. 피부관리실 명함의 경우 이미지를 넣는 경우가 있지만, 이미지를 잘 보면 피부관리실 상징할 수 있는 것 보다 예쁜여성의 사진이나 자연 사진등을 넣는다.

여섯째, 국내 거래 밖에 한 하면서 영어를 사용한다. 백지보다 영어를 사용하면 뭔가 글로벌할 것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 그런데 영어로 이름을 쓰는 것을 보면 대부분 순거와 쉼표가 잘못 표기 되어 있다.

마케팅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명함을 제작할 때의 체크 사항을 알아보자.

첫째, 컨셉을 정하라. 피부관리실에서 가장 중요한 컨셉을 명함 전면에 크게 넣는 것이다. ‘도심속 여가’, ‘민트’등...

둘째, 얼굴을 넣어라. 얼굴이 들어가 있는 명함이 오래 기억되며 신뢰감을 줄 수 있다.

셋째, 슬로건을 넣어라. 피부관리실이 추구하는 내용을 넣어서 명함을 받는 사람에게 호기심을 갖도록 하고 오래 기억되도록 한다.

넷째, 전문가 포지셔닝을 표기하라. 명함을 받는 사람에게 어떤 사람이 기억되고자 하는 내용을 적도록 한다. ‘아로마 테라피스트’ 바디코디네이터‘ 등이 좋은 예다.

다섯째, 공익적인 명칭을 사용하라. ***협회, ***전문가 위원회 등등.

여섯째, 우편번호, 시외전화국번을 표기하라. 명함에 있는 전화번호로 통화를 할 경우 시외번호가 없어서 다른 지역에 가서 낭패를 보는 경우를 없애고 우편번호를 적음으로써 우편번호를 찾는 불편을 없앤다.

일곱째, 뒷면을 적극 활용하라. 뒷면을 백지로 하는 것보다는 피부관리실 원장님의 이력을 넣음으로써 신뢰감을 줄 수 있고 또는 피부관리실의 대표 프로그램을 적음으로써 전단지로써의 역할도 할 수 있다.

최근에는 명함에 QR코드를 넣음으로써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쉽게 피부관리실 홈페이지로 이동하거나 피부관리실에서 행사하고 있는 이벤트에 노출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QR코드는 인터넷에서 무료로 쉽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명함 한 장을 가지고도 훌륭하게 마케팅을 할 수 있다.

피부관리실 마케팅 전문가로써 다음과 같은 말을 들을 때가 가장 안타깝다. “다 해 보았는데 효과가 없었다”.

피부관리실 마케팅을 할 때 명함 한 장, 전단지 한 장을 만들때 제대로 마케팅 도구로 생각해 피부관리실의 컨셉을 만들고 고객들의 신뢰를 얻기 위한 노력들을 하였는지? 곰곰이 곱어봐라!

이제부터는 해본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제대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인터넷 환경은 전문가들도 따라가기 어려울 정도로 빨리 변하고 있다. 급하다고 쫓아가기만 해서는 항상 따라가느라 정작 해야 할 것을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앞으로는 간단한 것이라도 제대로 하였으면 좋겠다. 이것이 돈들이지 않고 피부관리실의 매출을 두 배로 올리는 방법이 아닌가 생각한다.

 전화 010-5091-2061
최광익 에스테틱 경영상담사
경희대학교 경영학과(마케팅전공) 박사과정

* 출처 : 피부미용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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