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균이 탈모에 영향을 준다?”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탈모 케어, 새로운 해답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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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지연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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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탈모 관리 시장에서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이 주목받고 있다.
마이크로바이옴은 인체 내에 존재하는 수조 개의 미생물 생태계를 의미하며,
장 건강뿐 아니라 피부, 두피 건강에도 깊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특히 두피 마이크로바이옴 불균형은 염증성 탈모, 지루성 피부염, 과다 피지 분비 등
다양한 두피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유산균 섭취와 프로바이오틱스 기반 두피 관리가 하나의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두피 또한 피부의 연장선이기 때문에 장내 마이크로바이옴과 함께 두피 마이크로바이옴도 건강하게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실제로 락토바실러스(Lactobacillus), 비피도박테리움(Bifidobacterium) 등 유익균이 포함된 유산균 제품이
탈모 예방과 두피 염증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국내외 연구결과도 꾸준히 발표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4월 7일 대전에서 열린 ‘헤드스파K 원장 세미나*에서는
윤복근 교수가 ‘미래는 마이크로바이옴 산업이다!’를 주제로 특별 강의를 진행했다.
윤 교수는 강의에서 “두피는 장과 마찬가지로 미생물 생태계의 균형이 중요하며,
이를 기반으로 한 탈모 관리가 새로운 솔루션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두피 미생물 상태를 분석하여 맞춤형 탈모 솔루션을 제공하는 두피 클리닉도 늘어나고 있다.
기존의 단순한 샴푸나 약물 처방을 넘어서, 장-두피 연계형 프로바이오틱스 테라피가 도입되며 탈모 관리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는 셈이다.
소비자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헤드스파K, 에코바이오의학연구소, 국제헤드스파협회(IHSA) 등
두피 전문 기관들은 유산균 기반 두피 프로그램, 마이크로바이옴을 고려한 탈모 관리 교육도 강화하고 있다.
탈모가 단순히 ‘머리카락’ 문제가 아닌, 신체 전반의 건강 신호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향후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솔루션의 수요는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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