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칼럼

머리 감을수록 더 빠진다면? 마이크로바이옴 주목

작성자 정보

  • 구도현기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GettyImages-1326884896.jpg

 

머리 감을수록 더 빠진다면? 마이크로바이옴 주목

"유익균과 유해균의 균형이 건강한 두피를 만든다."

 

최근 뷰티 업계에서 가장 뜨거운 키워드 중 하나는 '마이크로바이옴'이다. 장 건강을 넘어 피부, 그리고 이제는 두피까지 마이크로바이옴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마이크로바이옴이란 우리 몸에 사는 미생물 생태계를 의미한다. 두피에도 수백만 개의 미생물이 살고 있으며, 이들의 균형이 깨지면 과도한 피지 분비, 비듬, 가려움, 심지어 탈모까지 이어질 수 있다. 문제는 현대인의 생활 습관이다. 스트레스, 잦은 샴푸, 화학 성분이 가득한 헤어 제품, 염색과 펌 등은 두피의 유익균을 파괴하고 유해균을 증식시킨다. 그 결과 두피 환경이 무너지고, 트러블이 반복되는 것이다. 이제 두피 관리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단순히 깨끗하게 씻는 것을 넘어, 두피 생태계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이 핵심이 된 것이다.

 

두피 표면에는 유익균과 유해균이 공존한다. 유익균은 두피를 보호하고 건강한 환경을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반면 유해균은 과도하게 증식하면 염증을 유발하고, 피지를 분해하면서 불쾌한 냄새를 만들어낸다. 건강한 두피는 이 둘의 균형이 잘 유지되는 상태를 말한다. 하지만 자극적인 샴푸나 과도한 세정은 유익균까지 씻어내 버린다. 그러면 유해균이 빠르게 자리를 차지하고, 두피는 방어력을 잃게 된다. 실제로 비듬이나 지루성 두피염 환자의 두피를 분석하면 특정 유해균이 비정상적으로 많이 검출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즉, 두피 트러블의 근본 원인은 '더러움'이 아니라 '균형 파괴'인 경우가 많다. 마이크로바이옴 케어는 이 균형을 되찾는 과학적 접근인 셈이다.

 

특히 10대 청소년들의 두피 고민이 급증하고 있다. 학업 스트레스, 불규칙한 수면, 인스턴트 식단은 호르몬 균형을 무너뜨리고 피지 분비를 폭발시킨다. 사춘기 호르몬 변화로 인해 두피는 이미 민감한 상태인데, 여기에 잦은 염색과 펌까지 더해지면 모발은 급격히 손상된다. 실제로 10대 탈모 환자가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두피 가려움과 비듬으로 피부과를 찾는 청소년도 부쩍 늘었다. 문제는 이 시기의 두피 손상이 성인기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모발이 가늘어지고 헤어 볼륨이 줄어드는 것을 느낀다면, 이미 두피 환경이 악화된 신호다. 10대는 두피 건강의 골든타임이다. 이 시기에 올바른 관리 습관을 들이면 평생 건강한 모발을 유지할 수 있다.

 

이런 배경 속에서 마이크로바이옴 샴푸가 주목받고 있다. 마이크로바이옴 샴푸는 유익균은 보호하고 유해균은 억제하는 방식으로 두피 생태계를 정상화한다. 대표적인 제품으로 (주)에코바이오의학연구소에서 개발한 '진자 어나더 마이크로바이옴 샴푸'가 있다. 이 제품은 포브스 선정 2025 고객 신뢰도 1위 프리미엄 브랜드이며, 모발 두피 토탈 솔루션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특히 10대 청소년을 위해 개발된 것이 특징이다. 특허받은 천연 추출물 조성물과 마이크로바이옴 성분을 첨가해 탈모 완화, 두피 균형, 모발 강화 효과를 임상으로 입증했다. 손상된 모발을 정상모로 되돌리는 인장강도 및 탄력 개선 효과도 확인됐다. 약보다 안전하면서도 효과는 그에 준하는 것이 마이크로바이옴 케어의 강점이다.

 

마이크로바이옴 샴푸의 작동 원리는 명확하다. 첫째, 두피 균형을 유지한다. 유익균과 유해균의 비율을 조절해 과도한 피지 분비나 건조를 방지한다. 둘째, 두피 장벽을 강화한다. 건강한 미생물 군집이 보호막 역할을 해 자외선, 오염물질 등 외부 자극으로부터 두피를 방어한다. 셋째, 피지 및 냄새를 관리한다. 유해균이 피지를 분해하면서 생기는 불쾌한 냄새를 줄이고, 두피를 청결하고 상쾌하게 유지한다. 전문가들은 마이크로바이옴 케어를 "두피 관리의 새로운 표준"으로 평가한다. 단순히 세정하는 샴푸가 아니라, 두피 생태계를 건강하게 만드는 솔루션이기 때문이다. 두피 고민이 있다면, 이제 마이크로바이옴에 주목할 때다.

 

"저작권자 ⓒ 미용경영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도현 기자.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칼럼

최신뉴스


Partn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