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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땅이 키운 뷰티 소재, 전통 원료로 뷰티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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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도현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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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땅이 키운 뷰티 소재, 전통 원료로 뷰티 시장 공략

"지역 특산물 활용한 뷰티 소재 개발 붐,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

 

국내 뷰티 기업들이 한국 고유의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화장품 소재 개발에 적극 나서며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제주 감귤, 경북 대추, 전남 녹차 등 각 지역을 대표하는 특산물들이 첨단 바이오 기술과 만나 프리미엄 뷰티 소재로 재탄생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움직임은 단순한 마케팅 소재를 넘어 실질적인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받으며 해외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주)에코바이오의학연구소의 해삼 추출물 연구가 주목받고 있다. 해삼을 활용해 독자적인 추출 기술로 개발한 해양 바이오 소재는 피부 재생과 보습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입증됐다. 해삼에 풍부한 콜라겐과 아미노산 성분이 피부 탄력 개선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면서 해외 화장품 업체들로부터 원료 공급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지자체들도 지역 특산물의 뷰티 소재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전라남도는 보성 녹차와 고흥 유자를 활용한 화장품 소재 개발 지원 사업을 확대 운영하고 있으며, 제주도는 감귤과 한라봉 등 감귤류 부산물을 활용한 친환경 뷰티 소재 연구에 투자를 늘리고 있다. 경상북도 역시 대추와 오미자 등 전통 약재의 화장품 소재화를 통해 농가 소득 증대와 뷰티 산업 육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

 

국내 뷰티 기업들의 지역 특산물 활용 연구는 농업과 뷰티 산업의 상생 모델로도 주목받고 있다. 농가에서 생산되는 1차 농산물이 고부가가치 뷰티 소재로 변신하면서 농업인들의 소득 증대에도 기여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부산물이나 폐기 예정 농산물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소재 개발로 환경 친화적인 뷰티 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뷰티 소재 개발이 국내 뷰티 산업의 지속 성장을 이끌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국화장품산업협회 관계자는 "우리 고유의 원료와 전통 지식이 현대적 기술과 결합될 때 진정한 차별화가 가능하다"며 "지역 특산물 기반 소재 개발은 지속가능한 뷰티 산업 생태계 구축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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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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