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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성 탈모,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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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도현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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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성 탈모,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니다.

"10대부터 60대까지, 연령 불문하고 찾아오는 현대인의 새로운 고민"

 

직장인 김모씨(32)는 최근 샤워 후 배수구에 쌓인 머리카락을 보며 깜짝 놀랐다. 평소보다 훨씬 많은 양의 모발이 빠진 것이다. 대학생 이모씨(21) 역시 취업 준비 스트레스로 이마가 넓어진 것 같다며 고민을 토로한다. 중년 직장인 박모씨(45)는 승진 압박과 육아 스트레스로 정수리가 훤히 들여다보이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들의 공통점은 바로 '스트레스성 탈모'라는 현대인의 새로운 질병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과거 탈모는 주로 중년 남성의 전유물로 여겨졌지만, 이제는 연령과 성별을 가리지 않는 보편적 현상이 되었다. 10대는 입시 스트레스와 학업 부담으로, 20대는 취업난과 사회 진출 압박으로, 30-40대는 직장생활과 육아로, 50-60대는 갱년기와 건강 걱정으로 각각 다른 원인의 스트레스를 겪는다. 최근 대한모발학회 발표에 따르면 스트레스성 탈모로 병원을 찾는 환자 중 20-30대 비율이 전체의 40%를 넘어섰다. 특히 여성 탈모 환자는 지난 5년간 30% 이상 증가해 더 이상 남성만의 문제가 아님을 보여준다.

 

스트레스가 탈모를 유발하는 메커니즘은 과학적으로 명확히 증명되어 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부신에서 분비되는 코르티솔 호르몬이 급격히 증가하는데, 이 호르몬이 모낭의 성장 사이클을 방해한다. 정상적인 모발은 성장기(2-6년), 퇴행기(2-3주), 휴지기(2-3개월)를 거치며 순환하지만, 코르티솔의 영향으로 성장기가 단축되고 휴지기가 길어진다. 또한 스트레스는 두피 혈액순환을 저해해 모근에 필요한 영양 공급을 차단하며, 면역체계 이상으로 자가면역성 탈모인 원형탈모를 유발하기도 한다.

 

이러한 스트레스성 탈모 증가에 따라 관련 케어 시장도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 기존의 화학적 치료법에서 벗어나 스트레스 관리와 두피 케어를 병행하는 통합적 접근법이 주목받고 있다. 개인별 두피 상태에 따른 맞춤형 케어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으며, 연령대별 특화된 관리법도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20대에는 라이프스타일 개선 중심의 케어를, 40-50대에는 호르몬 밸런스와 영양 공급에 초점을 맞춘 케어를 제공하는 전문 서비스들이 늘어나고 있다.

 

스트레스성 탈모는 다른 탈모 유형과 달리 조기 발견과 적절한 대응으로 회복이 가능하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하지만 개인의 판단만으로는 스트레스성 탈모인지 다른 원인의 탈모인지 구분하기 어려우므로 전문적인 진단이 필수적이다. 헤드스파K 같은 탈모 두피 관리 전문점을 통해 개인의 모발 상태와 두피 환경을 과학적으로 측정하고, 스트레스 지수와 연관성을 파악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무엇보다 탈모는 치료보다 예방이 중요하므로, 평소 스트레스 관리와 함께 정기적인 두피 검진을 통해 건강한 모발을 유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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