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감는 게 명상이다"... 하이퍼 감각 헤어케어 열풍
페이지 정보

본문

"머리 감는 게 명상이다"... 하이퍼 감각 헤어케어 열풍
"쿨링감·향기·힐링, 세정 넘어 정서 케어까지"
머리를 감는 행위가 단순한 청결 관리를 넘어 정서적 리프레시 수단으로 진화하고 있다. 뷰티 플랫폼 화해가 1200만 사용자 데이터를 분석해 발표한 '2026 뷰티 트렌드 리포트'는 '하이퍼 감각 헤어케어'를 핵심 트렌드로 제시했다. 이는 모발과 두피를 깨끗하게 관리하는 것을 넘어 향, 질감, 온도 등 오감을 자극하는 경험형 케어를 의미한다. 출근 전, 운동 후, 외출 후 두피는 답답하고 머리는 무겁다. 이제 헤어케어는 단순 세정이 아닌 기분까지 전환되는 감각적 경험으로 인식되고 있다. 멘톨 성분이 대표적이다. 박하 오일에서 추출한 멘톨은 즉각적인 쿨링감과 청량한 향, 저자극 특성으로 두피 열감을 완화하며 정서적 리프레시까지 제공한다. 샴푸, 트리트먼트, 토닉, 미스트 등 다양한 제품으로 루틴이 확장되며 '케어하면서 감정도 회복되는 경험'을 제공하는 카테고리로 진화하고 있다. 한 소비자는 "아침에 멘톨 샴푸로 머리 감으면 머리가 맑아지고 기분이 확 달라진다. 마치 명상하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팬데믹 이후 감정과 힐링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헤어케어 분야에도 정서적 만족감이 중시되고 있다.
하이퍼 감각 헤어케어는 웰니스 트렌드와 K-헤어의 융합으로 탄생했다. 화해 데이터에 따르면 멘톨이 포함된 상위 50개 제품 조회자를 분석한 결과, 전체 상위 50개 제품 대비 남성 비중이 6퍼센트, 30대에서 40대 연령 비중이 10퍼센트 높게 나타났다. 직장인 남성과 중장년층이 두피 열감과 스트레스 완화를 위해 쿨링 제품을 적극 찾고 있는 것이다. 헤어 시장은 모발과 두피 세정을 넘어 스킨케어 수준으로 진화하고 있다. 헤어 제품의 향, 제형, 기능성, 사용감 등을 정교하게 설계하는 하이퍼 감각 헤어케어 트렌드가 거세질 전망이다. "두피도 피부"라는 인식 아래 헤어케어 루틴이 확장되고 있다. K-뷰티의 경쟁력인 저자극 고효능 포뮬러가 K-헤어 제품에 접목되며 감각 기반의 헤어 웰니스 카테고리가 넓어진다. 화해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감각적 사용 경험과 고기능성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며 "멘톨 같은 쿨링과 진정 특화 성분은 헤어케어 카테고리에서 차별화된 사용 경험과 기능을 동시에 전달할 수 있는 도구"라고 설명했다.
감각 중심 헤어케어는 다양한 형태로 일상 루틴에 통합되고 있다. 아침 샤워용 쿨링 샴푸, 저녁 두피 장벽 강화를 위한 두피 토닉과 앰플, 외출 후 즉각 리프레시하는 헤어 미스트까지 용도별로 세분화됐다. 사용 즉시 느껴지는 시원함이 핵심이다. 멘톨 샴푸는 두피 온도를 12.3퍼센트 감소시키고 모공 속 노폐물을 96.1퍼센트 세정하는 효과가 검증됐다. 웰니스를 추구하는 소비자 니즈가 늘면서 온열과 쿨링 기능이 있는 브러시, 두피 마사지 기기, 스파형 헤어케어 등 테크와 뷰티가 결합된 제품도 주목받고 있다. SNS에서는 두피 괄사, 스팀베이스 등 감각 중심의 헤어 루틴 콘텐츠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소비자들은 힐링 되는 사용감과 같은 정서적 연결 요소를 중시하며, 기능뿐 아니라 감각적 만족을 기대하는 복합 소비 행동을 보이고 있다. 지속 가능성과 심플한 라이프스타일을 중시하는 흐름 속에서 단계를 줄이되 효과는 확실한 뷰티 루틴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다.
한편, ㈜에코바이오의학연구소는 감각과 기능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두피케어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천연 원료 기반의 두피·헤어케어 전문 기업으로, 해양바이오 소재와 마이크로바이옴 기술을 접목한 제품을 연구한다. 특히 구기자 추출물과 카페인 성분에 마이크로바이옴 기술을 더한 진자 어나더 마이크로바이옴 샴푸는 두피 생태계 균형을 회복시키며 탈모 완화, 두피 균형, 모발 강화를 동시에 제공한다. 화학적 자극 없이 두피 본연의 균형을 회복시키면서도 사용 시 쾌적한 감각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천연 성분 기반으로 자극은 낮추고, 효과와 사용감은 높인 제품이다. 미국 FDA 공식 등록, 중국 NMPA, 사우디아라비아 SFDA, 말레이시아 NPRA, 유럽 CPNP 등 4개 대륙 주요국 인증을 완료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제62회 무역의 날 '100만불 수출의 탑' 수상, 경주 APEC 감사패 수상 등 글로벌 무대에서 K-스칼프케어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기능성과 사용감 중심의 K-뷰티 기술력이 헤어케어 영역으로 확장되는 것이다.
헤드스파K는 하이퍼 감각 헤어케어를 오프라인에서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사람마다 두피가 다르다면 관리 프로그램도 달라야 한다"는 철학 아래, 과학적 진단부터 맞춤형 솔루션, 사후 관리까지 체계적으로 이어지는 토탈 케어 시스템을 제공한다. 딥클렌징으로 모공 속 노폐물을 제거하고, 에코바이오의학연구소가 개발한 영양 제품으로 모근을 강화하며, 해부학 기반 마사지로 두피 근육을 이완시켜 혈액순환을 개선한다. 여기에 쿨링감과 향기, 안마의 촉감까지 더해져 오감을 만족시키는 힐링 경험을 제공한다. 전국 주요 도시에 전문 매장을 운영 중이며, 지난 9월 부산 창업 세미나 이후 전국 단위 세미나를 순차적으로 진행하며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화해글로벌 이나영 팀장은 "K-뷰티의 기술력, 사용감 설계, 감성 콘텐츠 역량은 K-헤어의 글로벌 확장에 있어 중요한 경쟁력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머리를 감는 것이 명상이 되는 시대, 하이퍼 감각 헤어케어가 일상의 작은 사치가 되고 있다. 기능과 감각,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것이 2026년 헤어케어의 핵심이다.
"저작권자 ⓒ 미용경영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도현 기자.
- 다음글연말 선물 1순위 '두피·탈모 샴푸'... 천연 성분 제품 인기 25.12.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