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는 이제 세계적 고민, 두피 관리 산업 급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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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도현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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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는 이제 세계적 고민, 두피 관리 산업 급성장
"전세계 탈모 인구 10억 명 돌파, 두피 케어 시장 연평균 8% 고속 성장"
탈모는 더 이상 중년 남성만의 문제가 아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세계 탈모 인구는 약 10억 명에 달하며,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20~30대 젊은 층의 탈모 발생률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두피 관리에 대한 관심이 전세계적으로 폭발하고 있다. 스트레스, 불규칙한 생활습관, 환경오염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탈모는 이제 전 연령대의 공통 고민이 됐다. 이에 따라 글로벌 두피 케어 시장은 연평균 8% 이상 성장하며 2030년까지 약 15조원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예방과 관리의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린 것이다.
미국과 유럽에서는 이미 두피 관리가 일상적인 뷰티 루틴으로 자리잡았다. 뉴욕과 런던의 프리미엄 두피 케어 살롱에는 예약이 몇 주씩 밀려 있을 정도다. 젊은 직장인들은 헬스장 가듯 정기적으로 두피 스파를 받으며, SNS에는 두피 관리 전후 사진을 공유하는 것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중국과 일본 시장도 마찬가지다. 중국의 두피 케어 시장은 최근 3년간 매년 40% 이상 성장하며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팽창하고 있다. 일본은 예방 의학 차원에서 두피 건강을 관리하는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동남아시아와 중동 지역도 두피 관리 열풍에 합류했다. 베트남과 태국에서는 고급 쇼핑몰마다 두피 케어 전문점이 입점하며 새로운 소비 트렌드를 만들어내고 있다. 중동 지역은 프리미엄 두피 관리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특히 높다. 고온 건조한 기후로 인한 두피 트러블과 탈모 고민이 많기 때문이다. UAE와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최첨단 두피 진단 장비를 갖춘 전문 클리닉들이 속속 문을 열고 있다. 전세계 어디를 가든 두피 관리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가고 있다.
국내 미용업계에도 엄청난 기회가 찾아왔다. 전 세계적인 두피 관리 열풍은 국내 뷰티 업계에게 새로운 수익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두피 스파, 탈모 케어, 헤드스파 등 고부가가치 서비스로 영역을 확장할 절호의 타이밍이다. 실제로 두피 케어 샵을 운영하면서 객단가와 고객 재방문율이 크게 상승한 사례들이 나타나고 있으며, 특히 2030 젊은 고객들이 예방 차원에서 정기적으로 두피 관리를 받으면서 안정적인 매출 기반이 구축되고 있다.
두피 관리 산업의 성장은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 탈모 인구는 계속 증가할 것이고, 두피 건강에 대한 인식도 더욱 높아질 것이다. 전문가들은 향후 5년 내 두피 케어가 스킨케어만큼 보편화될 것으로 전망한다. 미용업계 종사자라면 이 거대한 시장 변화를 주시해야 한다. 지금 두피 관리 서비스를 준비하고 전문성을 갖춘다면, 글로벌 트렌드의 수혜를 가장 먼저 받을 수 있을 것이다. 탈모가 세계적 고민이 된 지금, 두피 관리는 미용업계의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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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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