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주류로 성장하는 '클린 앤 비건 헤어케어' 시장

조회 43회 작성일 26-05-29 10:27
글로벌 주류로 성장하는 '클린 앤 비건 헤어케어' 시장
TREND REPORT / 2025
최근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 클린 뷰티(Clean Beauty)와 비건 지향 헤어케어에 대한 관심이 가파르게 높아지고 있다. 시장조사 기관 Grand View Research에 따르면, 글로벌 클린 뷰티 시장은 2025년 약 104억 9,000만 달러(약 15조 원) 규모로 추정되며, 2033년까지 353억 달러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평균 성장률(CAGR)은 16.8%에 달한다. 다만 기관마다 집계 기준이 달라 수치에는 차이가 있으며, 대부분의 조사에서 공통적으로 빠른 성장세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핵심이다.
헤어케어 분야에서도 소비자들은 자연 유래 성분, 지속 가능한 원료, 두피 자극이 적은 포뮬러를 선호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비건 헤어케어는 동물성 원료를 배제하고 동물실험을 하지 않는 제품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유럽과 북미에서 수요가 특히 두드러진다. '글로벌 표준'으로 자리 잡았다고 단언하기보다는, 특정 소비자층과 지역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장 중인 시장으로 보는 것이 현 시점에서 더 정확한 표현이다.
성분 측면에서는 식물 추출물·에센셜 오일·보태니컬 원료와 함께, 사탕수수나 코코넛 등 재생 가능한 식물 원료에서 추출한 APG(알킬폴리글루코사이드) 계열 식물성 계면활성제가 주목받고 있다. APG는 생분해성이 높고 피부 자극이 적어, 미국 환경보호청(EPA)의 '안전한 선택(Safer Choice)' 기준을 충족하는 친환경 계면활성제로 평가받는다.
두피 중심 관리와 패키징 변화
헤어케어 시장에서는 두피를 피부처럼 관리하는 '스킨리피케이션(Skinification)' 트렌드가 뚜렷해지고 있다. 뷰티 전문 매체 BeautyMatter는 2024년 헤어케어 분야에서 가장 주목할 흐름으로 두피 스킨리피케이션을 꼽았으며, 고가 헤어 제품(30달러 이상)의 판매량이 3년 전보다 3배 빠른 속도로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이 흐름은 각질 관리·보습·진정·항산화 기능을 강조하는 제품 개발로 이어지고 있으며, 두피 세럼·스칼프 토닉·저자극 샴푸처럼 기능을 세분화한 제품군도 빠르게 늘고 있다.
패키징 측면에서는 리필형 용기·재활용 가능 소재·바이오 기반 포장재처럼 지속 가능성을 강조하는 방식이 중요해지고 있다. 다만 이 역시 환경 의식이 높은 소비자층에서 더 강하게 반응하는 요소로, 전체 시장의 표준으로 일반화하기에는 이른 측면이 있다. 대형 브랜드들은 이런 흐름에 맞춰 기존 제품 라인을 조정하거나 클린·비건 콘셉트 브랜드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다.
시장을 보는 시각
클린 앤 비건 헤어케어 시장은 이미 완전한 주류로 정착했다기보다, 자연 유래 성분·두피 케어·지속 가능한 패키징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장 중인 성장 단계에 있다고 보는 것이 사실에 가깝다. 소비자 의식의 변화와 규제 환경의 강화가 맞물리며 이 흐름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클린 헤어케어는 아직 성장 중인 시장이지만, 자연 유래 성분·두피 케어·친환경 패키징이라는 세 축을 중심으로 글로벌 뷰티 산업을 빠르게 재편하고 있다"
참고 자료
· Grand View Research, Clean Beauty Market Report 2025–2033
· Grand View Research, Natural Hair Care Products Market
· BeautyMatter, 2025 Trends: What's Next for Haircare?
· Unilever, The Skinification of Scalp Care (2025)
· Beauty Packaging, Biggest M&A in Beauty Industry 2024
· Emerging Business Insights, Vegan Hair Care Market 2024–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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